주문이 몇 배가 되어도 사람을 더 붙이지 않았습니다

주문이 늘 때마다 사람을 더 붙여야 하는 구조라면, 아래는 같은 고민을 하던 한 산지 유통사가 8월 마지막 주에 지나온 기록입니다.
도입 여덟 주째, 하루 출고가 처음 네 자리를 찍었습니다.
2026년 8월 28일, 하루 동안 1,030건이 송장을 달고 나갔습니다. 도입 첫날의 6배가 넘습니다.
셀러의 마음이 먼저 움직였습니다
하루 1,030건은 어느 날 갑자기 생긴 물량이 아닙니다. 7월부터 8월까지, 셀러에게 다가가는 일을 한 주도 거르지 않은 결과입니다.
제철이 바뀔 때마다, 새 품목이 나올 때마다 셀러들에게 판매 제안 메일을 주 두세 번씩 꾸준히 보냈습니다. 한 번 보내고 기다리는 방식이 아니라, 지금 무엇이 나오고 어떤 조건으로 팔 수 있는지를 계속 알렸습니다. 잊히지 않는 것이 먼저였습니다.
메일을 연 셀러가 만나는 것은 광고 문구가 아니라 팔 수 있는 정보였습니다. 품종의 특징, 공급 형태, 최소 발주 수량, 출고 마감 시각, 규격 구성까지 — 셀러가 자기 채널에 그대로 옮겨 적을 수 있는 내용으로 채웠습니다. 프로모션 사이트는 앞으로 석 달의 출하 일정을 제철 캘린더로 미리 보여줬고, 상품마다 바로 쓸 수 있는 고화질 사진과 설명을 드라이브에 준비해 뒀습니다. 셀러 입장에서 ‘이건 팔 수 있겠다’는 판단이 빨라집니다.


발주도, 정산 조회도, 상품 이미지 내려받기도 셀러가 스스로 합니다. 물어볼 일이 줄어든 만큼 파는 데 쓰는 시간이 늘었습니다. 계정을 받은 셀러는 41곳이 됐습니다.
도입 전 → 도입 후
- 새 품목이 나와도 셀러는 모름제철이 바뀔 때마다 제안 메일 발송
- 셀러가 상세페이지를 못 만들어 판매가 안 붙음사진·설명을 드라이브에서 바로
- 가입에 서류와 통화가 오감신청 한 번 · 승인 한 번으로 계정 발급
- 엑셀 한 번에 올릴 수 있는 양이 한정한 파일 1만 건까지 배치 접수
- 물량이 늘면 출고 속도가 밀림1,030건인 날도 24시간 내 98% 출고
- 하루 출고 최고1,030건2026년 8월 28일
- 주간 출고2.2배2주 만에 970 → 2,140건
- 승인 셀러41곳2026년 8월 31일 기준
- 주문 → 출고 평균4.2시간24시간 내 98%
그리고 그 물량을 받아낼 준비
셀러를 데려오는 일과 그 물량을 받아내는 일은 따로 굴러갔습니다. 8월 셋째 주에 붙인 것은 눈에 보이는 기능이 아니라 ‘한 번에 받을 수 있는 양’이었고, 그 주의 출고 곡선은 평소와 다르지 않았습니다. 일주일 뒤 하루에 1,032건이 들어왔을 때, 늘려 둔 한도가 그대로 처리량이 됐습니다 — 출고 인력은 그대로 둔 채로.
